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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중학교(교장 신동진)는 지난 7월 16일, 학생 주도 문화행사인 2025 합창 페스티벌,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학년별 행사로 나누어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올해 페스티벌은 ‘안전’과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학생 스스로 개사하고 안무를 창작하여 ‘우리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노래한 특별한 공연이었다.

총 31개 반 전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 반 학생 모두가 무대에 올라 단합된 합창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 위의 학생들은 친구와의 갈등, 교실 속 관계, 그리고 우리가 바라는 학교의 모습을 진지하고도 유쾌하게 풀어냈다.

신동진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목소리를 낸 오늘의 무대는 우리가 지향하는 교육의 방향을 그래도 보여주었다며 즐기면서도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더 건강하고 따뜻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학생회장 정태균은 “조명 아래 반 친구들과 함께 노래할 때, 우리가 진짜 하나가 된 느낌이었다. 그게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 장원진은 “이 행사는 무대 위 학생들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한 친구들, 질서 있게 감상한 관객, 그리고 누구보다 진지했던 심사 선생님들까지 모두가 함께 만든 작품으로 누가 잘했는가보다 모두가 빛났다”고 말했다.

진영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이 주체가 되는 문화 활동을 중심으로, 공동체적 성장과 존중의 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7월 21일(월) 점심시간, 자율동아리인 관악기 동아리(JYP), 목관악기 동아리(우드윈드), 현악동아리(아미띠에), 밴드동아리(식스틴)가 참여한 특별 버스킹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총 7곡의 무대로 구성되어 음악을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공연을 지켜본 3학년 민○○ 학생은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품고 있는 꿈과 끼가 찬란하게 빛날 수 있도록 따뜻한 무대를 마련해준 학교의 배려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