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자은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 주관 「자은알뜰나눔바자회」 개최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탁, 종합복지관 물품 기탁까지
학부모자치회가 기획-운영-정리, 지구살리기와 공존의 배움 시간 운영

자은초등학교(학교장 고희점)는 7월 16일 수요일 오전, 학교 중앙현관에서 전교생이 참여하는 「자은알뜰나눔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자은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 주관으로 기획, 운영된 행사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지구살리기 실천 운동에 동참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자은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는 자은교육공동체(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물품(학용품, 장난감, 도서, 악세사리, 의류 등)을 수집하여 세척, 소독 후 물품을 분류하고, 가격 책정, 판매까지 직접 운영하며 학교의 특색교육인 ‘자은 에코리더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기부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역량을 길러주고자 「자은알뜰나눔바자회」의 수익금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고, 의류와 신발은 세척 작업을 거쳐 인근 종합복지관에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생의 관심 속에 운영된 이번 바자회는 2시간 만에 ‘완판’되었으며, 물건이 부족함에도 기부금이 이어지면서 총 79만원의 수익을 거두었다.

바자회에 참여한 학생자치회 서연오 회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고 물품을 사면서 또 기부를 경험할 수 있어 의미있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밝히며 ‘2학기에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벼룩시장을 개최하면 더 의미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최혜진 교사는 ‘친환경 비누, 친환경 수세미, 수제청 등 학부모들이 직접 만들어 물품을 기부한 부분이 감동이었다.’며 ‘학생들에게도 교사들에게도 학부모에게도 모두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바자회를 준비한 학부모자치회 신지연 회장은 ‘학부모 자치회가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정말 좋았고, 우리 학생들에게 지구살리기도 실천하고, 나눔을 통해 공존도 실천하는 자랑스러운 학부모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은초등학교 학부모자치회는 여름방학 동안 ‘보건증 따기’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수 감소로 학교 급식소의 인력이 줄어들어 보건증이 반드시 필요한 학교 급식 시 배식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자은초등학교의 ‘보건증 따기’ 프로젝트는 경남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① 16일 ‘자은알뜰나눔바자회’ 운영 1
② 16일 ‘자은알뜰나눔바자회’ 운영 2
③ 16일 ‘자은알뜰나눔바자회’ 운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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