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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 골든벨 행사가 7월 16일, 삼천포고등학교(교장 서영희) 무만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사천시가 주관하고 삼천포고등학교가 주최하였으며, 사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천시주민자치회가 함께 했다.

환경골든벨은 기후위기 시대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청소년을 포함한 미래세대의 참여를 통해 환경지식을 나누고 실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본 행사에는 예선을 통과한 100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환경 관련 퀴즈로 열띤 경쟁을 벌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삼천포고등학교의 자랑인 태권도부의 화려한 개막 공연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진 본선 라운드에서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환경 이해도와 치열한 두뇌 싸움이 돋보였다.

2학년 박다준 학생은 “아쉽게 본선에서는 탈락해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문제해결을 넘어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개인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나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영희 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우리 학교가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미래 세대를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관계자 여러분과 열정적으로 참여해 준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이번 행사가 환경을 향한 실천적 인식의 출발점이 되어, 더 많은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의 장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삼천포고등학교는 이번 환경 골든벨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면서 학생들이 삶 속에서 환경 실천을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