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밀성여자중학교(교장 황인주)는 지난 7월 16일(수) ‘걸어서 밀양 속으로(밀양의 발자취)’, ‘밀양을 잇다: 역사·자연·미래’를 주제로 2, 3학년 마을교육과정 프로젝트 발표회를 가졌다.
1학기 동안 학생들이 탐구한 활동 결과를 전교생이 공유함과 동시에, <학교공개의 날>을 맞아 도내 관심있는 교사 및 학부모, 지역 관계자를 초청하여 마을교육과정 활동 내용을 발표하였다.
마을교육과정 운영은 내가 사는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기르기 위해 해마다 주제를 달리하여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이번 프로젝트 발표회는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하고, 탐방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을 공유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2학년은 ‘걸어서 밀양 속으로(밀양의 발자취)’를 주제로 밀양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탐구한 내용을, 3학년은 ‘밀양을 잇다: 역사·자연·미래’를 주제로 밀양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을 중심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발표하였다.
2학년 학생들은 밀양의 주요 역사 유적지를 답사하고 사진과 자료를 수집해 생생한 기록을 남겼으며, 밀양의 건축물을 주제로 제작한 모형도 함께 전시해 주목을 받았다. 과학적 시각과 지역 문화의 특성을 융합한 창의적인 결과물은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3학년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밀양의 산과 강, 생태환경은 물론, 역사와 문화 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폭넓게 탐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홍보영상에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밀양의 고유한 매력과 가치가 생생하게 담겼으며, 지역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신선하고 참신한 접근이 돋보였다.
밀성여중은 해마다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으로 배우며, 나아가 우리 고장의 숨은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는 특별한 체험활동을 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으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체성과 책임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교사, 학부모, 지역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발표에서 밀양에 대한 진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탐구력과 표현력, 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학생들의 성장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