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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명곡고-수업량 유연화에 따른‘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
“융합 수업과 프로젝트로 미래 역량 키운다”

창원명곡고등학교(교장 배귀애)는 오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을 2, 3학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업량 유연화에 따른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은 2022 개정교육과정 전면적용에 따라, 1학점 수업량을 학생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하여 학교의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교육부 방침을 준용한 것으로 삶과 연계된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 협업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행사성 프로그램 운영을 지양하고 교과 1단위 17회 수업 중 1회를 활용하여 정규 교과수업 중에 융합수업 등 프로젝트 중심 수업을 편성 운영해 온 결과를 집중 발표하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교육적 깊이를 확장하고 지속성을 갖추도록 기획되었다.
2학년은 ‘환경과 인간의 공존’, 3학년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와 우리의 역할’을 대주제로, 다양한 교과 간 융합 수업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영어와 일본어 과목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텃밭 설계’, 화학과 통계를 결합한 ‘환경 피해 분석’, 음악과 지구과학이 만난 ‘지속가능한 예술 표현’ 등 학생 주도형 융합 프로젝트가 전 학급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협업하여 소주제를 선정하고, 보고서, PPT, 포스터, 영상 등 산출물을 직접 기획·제작한 후 발표 및 피드백을 통해 학습을 심화한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수업 전에는 전 학년 모둠장을 대상으로 한 ‘융합적 사고로 풀어내는 탐구 보고서 작성 전략’ 특강도 마련돼, 학생들이 프로젝트 전개 과정을 효과적으로 이해하고 이끌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 관찰된 학생들의 활동은 학교생활기록부 ‘ 개인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반영되며, 이는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명곡고등학교 배귀애 교장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해 보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배움을 실현하길 바란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명곡고는 이번 수업량 유연화를 활용한 학교 자율적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교 특색에 맞는 교육 테마를 구축하고, 학생 중심의 창의적 교육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