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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칠곡초, 학생자치회 주관 여름 행사 운영
- 자연 속 즐거움!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체험 –

의령 칠곡초등학교(교장 구을회)는 2025년 7월 16일(수),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대나무 물총 만들기와 과녁 맞추기’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무더운 여름날 학생들에게 웃음과 배움이 가득한 뜻깊은 하루를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 친화적인 전통놀이 체험을 통해 건전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자연에서 얻은 대나무와 재활용 헝겊을 활용하여 직접 대나무를 자르고, 구멍을 뚫고, 사포질하며 자신만의 물총을 만들었다. 교장, 교감, 담임 교사들도 함께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아이들과 소통하고 협력의 즐거움을 나누었다.

체험 후에는 완성된 물총을 활용한 과녁 맞추기 놀이가 이어졌으며, 학생들은 놀이를 통해 물의 압력과 사거리의 관계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과학 원리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직접 만든 물총으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니 정말 재미있었어요. 플라스틱 장난감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고, 조상님들의 놀이 지혜가 놀랍다고 느꼈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들이 놀이의 주체가 되어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르고, 자연을 아끼는 마음까지 함양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칠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감수성을 키우고, 학생 주도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설명] 7월 16일(수), 목공기구를 활용해 ‘대나무 물총’을 만들고, 물총놀이를 하고 있는 칠곡초 학생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