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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자고등학교(교장 정성진)는 생태환경 미래학교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후 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역량 함양의 측면에서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 및 다양한 환경 동아리 활동과 의미있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창원여자고등학교에서는 1학기 동안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 종이팩과 멸균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원여고 정규 동아리 ‘초록울림’이 기획한 '분리팩션(Pack+Action) 캠페인'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글 앱스크립트로 제작된 학반 별 포인트 부여 앱을 통해 종이팩과 분리팩의 분리배출을 독려하는 캠페인으로 211개의 종이팩과 374개의 멸균팩이 분리배출되는 등 실제 종이팩과 멸균팩의 일반 쓰레기 배출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교육적 효과를 얻었다.
창원여고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체인지 메이커 기반 생태환경 미래학교 교과융합 수업'을 8차시에 걸쳐 진행하며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함양시켰다. 참여한 학생들은 지역사회 비거니즘 및 제로웨이스트 창업가와의 만남, AI 기반 웹 도구 바이브코딩 활동 등을 통해 국가별 제로웨이스트 상점 커뮤니티 맵핑, 탄소배출 시뮬레이션 웹 앱 등 다양한 결과물을 창출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동아리 활동의 내실화도 주목할 만하다. 창원여고 자율동아리 '열심히 가꿔밭'은 교내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를 그룹 별 진행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순환을 체험하고 있다. 온라인 도구를 활용하여 활동 일지를 기록, 식물의 생장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일들과 대처방안을 정리하면서 진로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정규동아리 '초록울림'은 손수건 사용 권장 캠페인을 진행하며 종이타월 사용a으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알려서 환경 감수성 증진 및 행동 변화를 유도했다. 이 캠페인에서는 업사이클링 피켓과 동아리원들이 손수 제작한 천연 염색 손수건 나눔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창원여고 2학년 박○○ 학생은 “한 학기 동안 환경 정규동아리와 텃밭 자율동아리 부장으로 활동하며 텃밭 가꾸기, 천연 손수건 제작 및 분리팩션 캠페인 등 다양한 환경 활동을 하였는데,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첫걸음임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