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교장 정옥선)에서는 7월 15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동화책 출간을 기념하여 특별한 ‘꼬마 작가들의 동화책 출판 기념 사인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하동 지역의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각색하고 삽화를 그려 제작한 창작 동화책으로 총 8명의 학생 작가와 전교직원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행사에서 동화책 제작 과정을 되돌아보는 소감과 느낀 점을 발표했다. 이어서 행사장을 찾은 교직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직접 사인을 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는 책을 들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행사의 분위기는 더욱 따뜻해졌다.

학생 작가 6학년 하00 학생은 “옛날에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를 제가 새롭게 바꿔서 동화책으로 만들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어른들과 친구들이 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봐주셔서 기뻤어요.”라고 말했다.

참석한 교직원은 “청암면에서 전해 내려오던 의미 있는 이야기와 하동의 옛이야기들이 아이들의 손으로 다시 태어났다는 것이 참 감동적입니다. 옛이야기를 이어가 주어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 교사 옥소윤은 “이번 프로젝트는 아이들이 하동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조사하고 이야기로 재해석해보는 과정이었습니다. 지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창작의 즐거움은 물론, 우리 고장에 대한 애정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고 밝혔다.

하동 묵계초등학교청암분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교육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학생들이 지역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