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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연극 발표회로 ‘꿈을 연기하다’
- 밀양여자중학교 1학년 175명의 꿈을 찾는 진로탐색, 교실이 무대가 되다 -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자유학기제 연계 프로그램 ‘학교에서 연극하자’의 성과 발표회가 지난 7월 14일(월), 밀양시청소년수련관 해맑은 상상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발표회에는 밀양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175명(7개 학급)이 참여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연극을 무대에 올렸다. 학생들은 각자의 꿈과 진로를 주제로 한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하고 연기하며, 자신만의 메시지를 생생하게 전달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학교에서 연극하자’는 극단 메들리와 협력해 운영된 진로탐색 중심 연극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연극 수업을 통해 자아 탐색, 표현력, 협업 능력을 기르고, 예술적 경험을 통해 성장을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연작으로 부모님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야기를 담은 「꿈을 향해 날아가는 1-1반」, 기자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난 꿈이 있어요」등이 있었으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함께 공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함께한 극단 메들리는 1967년 창단된 밀양 지역 대표 예술단체로, 음악(Music)·예술(Art)·드라마(Drama)·문학(Literature)·청춘(Young)을 아우르는 MADRY 철학을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02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박정화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극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무대에서 표현하며 진로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진로를 연계한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 발표회를 통해 예술 교육의 힘과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향후에도 ‘교실이 무대가 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과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사진 설명]
① 7월 14일, 연극 공연에 참여한 1학년 1반 학생들이 공연을 하고 있다.
② 7월 14일, 연극 공연에 참여한 1학년 학생, 공연 지도 강사, 교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