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경남정보고등학교(학교장 박두숙)는 지난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본교 e스포츠 체험실 G-아레나 및 다목적실에서 ‘2025. 중학생과 함께하는 e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진주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게임 이용 문화 정착과 바람직한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된 디지털 기반의 축제로, 총 60명의 중학생(12개 팀)이 참가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펼쳤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본교 방송반과 게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 및 운영을 맡아, 종목 선정부터 경기 진행, 생중계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 주도로 이끌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되었다.
경기 외에도 직업체험실, 방송실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도 함께 제공되었다.
대회는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현장 외부에서도 관람이 가능했고, 열띤 응원 속에 결승에 진출한 T2팀(문산중)과 경남빌라팀(진주남중)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으며, 최종 우승은 T2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상장과 기념품, 모든 참가자에게는 학교에서 준비한 굿즈가 제공되었으며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행사 후 중학생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한 참가 학생은 “학교에서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새로웠어요”라며 기존 학교 교육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학생은 “매우 재미있었고, 2학기에도 또 이런 대회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으며 “경남정보고에 와보니 학교에 대한 이미지가 훨씬 좋아졌어요”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처럼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참여를 넘어 참가자들의 학교에 대한 인식 변화와 진로 탐색의 기회로도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두숙 교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디지털 리터러시, 협업 능력, 미디어 이해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적 도구”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중학생들이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또한 “e스포츠는 내년 소년체육대회 및 2028년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건전한 스포츠로서의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열어주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정보고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디지털 신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