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유곡초, 바다를 지키는 직업을 만나다!’
창원해양경찰서로 떠난 유곡초 진로체험학습

경남 의령군 유곡초등학교(교장 이상진)는 2025년 7월 11일(금), 전교생 10명이 함께하는 진로체험학습으로 창원해양경찰서를 방문하였다. 이번 체험은 해양 안전과 구조활동 등 공공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유곡초 학생들은 이날 해양경찰 연안안전교육관에서 실제 구조 장비를 체험하고, 해양안전 수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해양경찰의 임무를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시청하며,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이를 대처하는 경찰관들의 활약상을 접할 수 있었다.

체험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심폐소생술 실습’과 ‘형사기동정(해경 함정) 견학’이었다. 학생들은 인형을 이용해 직접 CPR을 연습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고, 형사기동정을 탑승해 바다 위를 누비는 해양경찰의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었다.

6학년 이윤주 학생은 “바다를 지키는 해양경찰 아저씨들이 정말 멋졌어요! 저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전했고, 4학년 표세윤 학생은 “심폐소생술을 직접 해보니까 정말 긴장됐지만, 중요한 걸 배운 것 같아요.”라며 보람을 느끼며 소감을 전했다.

이상진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실제 직업을 몸소 체험해보며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생각해보는 소중한 교육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직업의 가치를 이해하고 스스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작지만 따뜻한 유곡초의 진로체험학습은,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우고 공동체로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뜻깊은 여정이었다. 유곡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