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작은 학교에서 시작된 바둑 한 수가, 한 아이의 미래를 바꾸고 있다.
합천 남정초등학교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바둑교실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사고력과 인성을 기르며 바둑 기술을 익히는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는 김은찬(남정초 5)은 2023년, 남정초등학교의 ‘찾아가는 창의 인성 바둑교실’을 통해 처음 바둑을 접했다. 이후 바둑에 매료된 김은찬은 꾸준한 노력과 열정으로 단기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주목받기 시작하여 2024년에는 진주스포츠클럽회장배 서부경남 유소년 바둑대회 입문부에서 당당히 우승, 2025년에는 김해시장배 전국바둑대회 어린이 방과후 고학년부 3위, 경남도지사배 바둑대회 방과후 고학년부 감투상, 영천 별빛어린이 바둑대회 꿈나무 5~6학년부 장려상을 연이어 수상하였다.

2024년 12월에는 합천 청와대 세트장에서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인 신진서 9단을 직접 만나 친필 싸인북도 받고, 함께 사진도 찍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김은찬은 "학교에서 바둑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이런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남정초등학교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은찬은 " 먼 훗날 하찬석 국수님처럼 합천을 빛낼 수 있는 멋진 바둑기사가 되고 싶다.” 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은찬의 어머니(고선경)은 “작은 학교에서도 충분히 큰 꿈을 꿀 수 있는 이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작은학교, 큰꿈의 가치’를 실현하며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성장해 가는 학교가 되길 희망한다.”고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