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진주 학생들이 직접 제안하는 생활 속 환경 이야기,
『찾아가는 환경 프로젝트』 운영
진주교육지원청, 학생 주도 ‘찾아가는 환경 프로젝트’로 생태 감수성 UP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경규)은 7월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등학생들이 학기말 수업량 유연화 시간을 활용해 진주 지역의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해결 방안 모색 및 정책 제안 등의 활동 중심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환경 프로젝트’는 진주시지속발전협의회, 진주YMCA,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소속 환경교육 강사들이 학교로 찾아가, 담당 교사와 협력수업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업은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실생활 속 문제를 발굴하고 지역 맞춤형 해결책을 기획하는 실천형 수업을 지향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기후 변화의 원인과 영향 ▲탄소중립 개념 ▲분리배출의 실제와 오해 사례 ▲우리 지역의 기후·환경문제(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오류, 탄소 과다 배출 등)에 대해 학습하게 된다. 이후에는 모둠별로 환경문제를 정하고, 그에 대한 창의적 해결 방안이 담긴 제안서 또는 실천 캠페인 기획서를 작성하고 발표하게 된다. 또한 ‘알쏭달쏭 재활용 퀴즈’, 지역 마트에서의 분리배출 사례 탐색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진주고등학교 2학년 김○○ 학생은 “뉴스에서만 보던 기후 위기 문제가 우리가 사는 진주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걸 느꼈어요. 마트에서 분리배출 실태를 조사하면서 잘못된 분리배출이 너무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앞으로는 제가 먼저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단순히 배우는 것을 넘어 모둠원들과 함께 해결 방안을 고민하고, 제안서를 작성하는 과정이 정말 뿌듯했어요”라고 덧붙였다.
김경규 교육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생활 속 환경문제를 실제로 탐색하고, 해결 방안을 직접 제안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의 환경교육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환경 교육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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