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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곤명중, 남해 역사탐방과 융합프로젝트 수업 운영

  • 기관명(부서) 곤명중
  • 등록일시 2025-07-10
곤명중, 남해 역사탐방과 융합프로젝트 수업 운영 - 관련이미지1 곤명중, 남해 역사탐방과 융합프로젝트 수업 운영 - 관련이미지2 곤명중, 남해 역사탐방과 융합프로젝트 수업 운영 - 관련이미지3 곤명중, 남해 역사탐방과 융합프로젝트 수업 운영 - 관련이미지4

곤명중학교는 7월 9일,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남해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남도민일보의 후원과 경상남도교육청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에 근거하여 추진된 ‘우리고장 역사문화탐방’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 역사문화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함으로써 역사적 인식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정체성을 기르고자 마련되었다.

탐방에는 전교생 14명과 교사 9명이 참여하였으며, 사제동행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은 △남해충렬사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남해 유배문학관 △남해 독일마을 순으로 진행됐다. 각 탐방지에서는 경남도민일보에서 배정한 해설사가 동행해 유적지의 역사적 의의와 문화적 배경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제공했다.
특히 관음포 이락사에서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이순신 장군의 나라 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며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배 문학관에서는 조선시대 유배 문화와 문학의 관계에 대한 해설과 함께, 김만중의 소설 구운몽 줄거리 영상을 시청해 당시 문인들의 삶과 작품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설사는 탐방 과정에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지며 역사퀴즈도 진행했다. “ 유배를 온 사람은 어떻게 먹고 살았을까요?”, “이순신 장군의 진짜 묘는 어디에 있을까요?”와 같은 질문에 학생들은 저마다 답을 내며 역사적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현장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역사적 사고력을 확장할 수 있었다.

이번 역사 탐방에 참여한 3학년 홍승희 학생은 “평소 역사책이나 수업 시간에만 보던 이순신 장군님의 이야기를 실제로 그분이 계셨던 장소에서 듣고 보니 훨씬 더 실감나고 의미 있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같은 학년의 홍지희 학생은 “현장에서 해설을 듣고 퀴즈를 풀어보니 재미있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곤명중학교는 역사탐방에 앞서 지난 7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회·과학·기술가정 교과 융합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했다. 이날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가지, 대파, 상추 등을 활용해 작물의 재배 역사와 과학적 특징을 탐구했고, 이를 바탕으로 요리 실습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 활동은 교과 간 경계를 허물고 학생 주도의 탐구활동과 실습을 결합한 미래형 융합교육 사례로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