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 학교의 꿈과 가치를 담아낸 수업 만들기 ”
- 하동교육지원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운영 역량 강화 연수 실시 -

경상남도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7월 8일, 관내 중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원 및 교감을 대상으로 『2025. 중학교 교육과정(학교자율시간) 운영 역량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추진 방향에 발맞춰, 학교의 비전과 특색, 지역 자원을 반영한 ‘학교자율시간’ 과목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되었다.

‘학교자율시간’은 변화하는 사회와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기존 교과(군) 내에 새로운 과목을 개설해 학교의 특성과 지역자원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시간은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유연하고 지속적으로 발전 가능한 과목으로 운영될 수 있어, 학교별 여건과 강점을 적극 반영할 수 있다.

특히 연수에서는 창북중학교 김선영 교사가 실제 학교 현장에서 ‘학교자율시간’을 활용해 전문적 학습공동체와 중점 사업을 연계한 과목 개설 사례를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교원들은 우리 학교에서 ‘이미 하고 있는 활동’을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배움을 나누었다.

이춘호 교육장은 “학교자율시간은 단순한 과목 신설이 아니라, 학교가 지닌 고유한 철학과 강점을 살려 브랜드화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각 학교가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각 학교는 교육과정 내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 전략을 공유하며, 학교의 고유한 색깔이 담긴 과목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나아가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의미 있는 배움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진 설명]
하동교육지원청 중학교 ‘학교자율시간’ 운영 역량강화 연수 운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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