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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하청중학교, 생태전환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군다

  • 기관명(부서) 하청중
  • 등록일시 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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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중학교, 생태전환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군다
생태 감수성, 교실 밖 삶으로 피어나다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하청중학교(교장 오수민)가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삶과 배움을 연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생태전환교육이란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를 교육의 중심에 두고, 지속가능한 삶의 방식과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 활동이다. 하청중학교는 이를 단순한 환경교육에 머물지 않고 교과수업, 프로젝트, 생활 실천으로 확장하며 ‘삶 속의 배움’을 실현해 가고 있다.

▶ 교과서 밖으로 나온 생태수업, ‘그린리더 프로젝트’
하청중학교의 대표적인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인 『그린리더 프로젝트』는 다양한 기후 변화 대응 사례를 탐색하고 내 삶 속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형태로 운영되었다.
지난 6월 25일(수)에 1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교육은 오리엔테이션과 팀 빌딩 활동으로 시작해,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와 온실가스의 원인, 일상 속 탄소발자국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했다. 특히 태양광 헬리콥터 만들기 체험은 신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그린잡(Green Job)’을 알아보는 시간을 통해 환경 분야 진로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였다. 교육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직접 피켓을 제작해 ‘기후 행동 실천 캠페인’을 펼치며 배움을 행동으로 확장했다.
1학년 주○○ 학생은 “기후변화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 생활 속에서 이산화탄소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는지 알게 되면서 놀랐어요. 그리고 태양광 헬리콥터를 직접 만들어보니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어요. 나중에 환경 관련 직업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 생명을 기르고 나누는 텃밭,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첫걸음’
또 하나의 핵심 프로그램은 『학교 텃밭 가꾸기』 활동이다. 하청중학교는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교육용 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감자, 고구마, 상추, 방울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을 직접 심고 가꾸는 활동을 전 학년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과학, 기술·가정, 진로 활동과 연계해 ‘씨앗부터 식탁까지’의 전 과정을 체험한다. 특히, 작물 재배 과정에서 생태 순환, 탄소 저감, 식량 자급 문제 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학년 윤○○ 학생은 “처음엔 흙을 만지는 게 낯설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키운 상추가 자라는 걸 보며 자연의 힘을 느꼈다”며 “앞으로 농업이나 생태 분야로 진로를 생각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 생태교육은 '지식'이 아니라 '삶의 방식'
하청중학교의 생태전환교육은 거창한 구호보다는 ‘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실천 중심의 교육이다. 환경과 생명, 공동체를 소중히 여기는 감수성이 교실을 넘어 학생들의 삶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교내 에너지 절약 캠페인, 플라스틱 없는 하루 실천 활동 등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있다.
또한, 거제교육지원청의 환경교육특구 동아리 공모사업에도 참여하여,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교육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하청중학교 교장 오수민은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배운 내용을 삶 속에서 실천해보는 경험은 무엇보다 깊고 오래 남는다”며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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