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화개초등학교 및 왕성분교장(교장 홍미순)은 7월 2일(수)~3일(목) 농림축산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였다.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2015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추진된 행사로서, 경남에서 개최된 것은 10회 중 이번이 최초이다. 이번 캠프는 9개 대학교 동아리 약 50명의 대학생들이 농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대학생들이 화개초등학교 및 왕성분교장 학생들에게 그들의 재능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캠프의 주요 활동으로는 바다 유리 키링 제작과 자연보호 교육이 포함된 명지사랑봉사단(명지대학교)의 프로그램이 있었다. 학생들은 바다 유리로 만든 키링을 제작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카오스로봇사랑회(순천제일대학교)에서는 코딩 교육과 로봇 조립 활동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기여하였다.

과실연(부경대학교)은 과학 이론 수업과 DIY 키트 제작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은 직접 손으로 만지고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체험할 수 있었다. 찾아가는 인형극단(서원대학교)은 연극 관람과 소감 나누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문화적 경험을 선사하였다.

사랑방극예술연구회(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해양 탐구 및 분리수거 미션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양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적인 환경 보호 방법을 교육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자연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까망(한남대), CLUB418(단국대), 아리봉사단(안양대), 사회봉사단(서원대)는 무더위 속에서도 유치원 앞 벽화를 그리며 학생들의 놀이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썼다. 화개초 및 왕성분교 학생들은 완성된 아름다운 벽화를 감상하며 대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졌다.

하동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춘호는 이번 캠프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대학생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격려하였다. 이춘호 교육장은 "이런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개초등학교와 왕성분교장의 교장 홍미순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 협력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동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캠프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하며,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화개초등학교와 왕성분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