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고성교육지원청, 학생 중심의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
거류초-동광초, 영오초-영오초영현분교장 통폐합 찬·반 설문조사 실시

경상남도고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전제동)은 고성군의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의 증가에 따른 교육여건 악화를 대비하고자 적정규모학교 육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은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학교 간 통폐합 등을 통해 학교의 규모를 교육과정 운영에 적합한 규모로 재배치하는 정책을 말한다.

동광초와 영오초영현분교장은 전교생이 각각 11명과 5명으로, 내년에는 신입생이 없어 재학생 수가 각각 5명, 2명으로 더욱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교육지원청은 고성군의 출생 인구 통계와 학령인구 증감 추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에 거류초-동광초, 영오초-영오초영현분교장의 통폐합을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 동창회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학부모·동창회 대표, 유관기관장을 포함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통폐합 설문조사 실시 일정과 의결 기준을 결정하였다. 회의 결과에 따라 통폐합 결정을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는 7월 7일(월)부터 9일(수)까지 3일간 진행되며, 각 학교의 교장과 학부모 대표의 참관으로 7월 11일(금)에 결과를 집계한다.

통폐합은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통합학교와 폐지학교 학부모의 60% 이상이 찬성해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