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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감계중학교, 마음에도 수업이 필요해요-중2 학생 367명, 시집 완독 후 『마음의 일』 오은 시인과 북토크 열어

  • 기관명(부서) 감계중
  • 등록일시 2025-06-30
감계중학교, 마음에도 수업이 필요해요-중2 학생 367명, 시집 완독 후 『마음의 일』 오은 시인과 북토크 열어 - 관련이미지1 감계중학교, 마음에도 수업이 필요해요-중2 학생 367명, 시집 완독 후 『마음의 일』 오은 시인과 북토크 열어 - 관련이미지2 감계중학교, 마음에도 수업이 필요해요-중2 학생 367명, 시집 완독 후 『마음의 일』 오은 시인과 북토크 열어 - 관련이미지3

“시가 생각보다 재미있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았다.”
감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조사에서, 시집을 읽어본 적이 없다고 답한 학생은 86%에 달했다. 그런 2학년 학생 367명이 한 달간 시집을 완독하고, 시인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수업에 참여했다. 대부분 처음으로 시와 제대로 마주한 이들은 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27일, 감계중학교(교장 이재만)는 2학년 367명 전원을 대상으로 오은 시인 초청 북토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중학교 시절, 시집 한 권 완독하기’를 목표로 1개월간 진행된 독서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마련됐다. 학생들은 청소년 시집 『마음의 일』(오은), 그림 시집 『마음의 일』(오은·재수), 『청소년 마음시툰 – 안녕, 해태 1·2·3』(신미나) 등을 함께 읽으며 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 시인은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시집 『유에서 유』,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산문집 『뭐 어때』, 『초록을 입고』 등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감성적이면서도 유쾌한 시어로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청소년을 위한 문학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북토크는 단순한 강연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구성한 행사였다. 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진행하고, ‘시와 내 삶의 콜라보’ 시 낭독과 자작 글 발표, OX 서바이벌 퀴즈, 역설 표현 창작 영상 상영, 포스트잇과 현장 참여로 이끄는 질문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시인의 사인과 응원을 받으며 학생들은 문학과 소통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시가 처음엔 어렵게 느껴졌지만, 읽다 보니 마음을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김민영 교사는 “시집 읽기가 처음인 학생들과 시집 한 권을 읽는 경험이 뜻깊었다. 시의 언어를 통해 돌아보지 못했던 마음을 들여다보고, 서로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북토크를 기획한 계기에 대해 그는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원동력은 함께 일하는 동료선생님의 웃음이었다. 수업이 상처가 아니라, 기쁨과 치유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함께 행사를 준비한 서혜진 교사는 “이전까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다소 비장한 마음으로 살아왔다면, 이제는 ‘뭐 어때’ 하고 조금은 가볍고 유쾌하게 살아가고 싶다.”라며 북토크를 통해 변화된 마음을 나눴다.
감계중학교에서 한 학년 전체가 함께한 첫 대규모 북토크였으며, 40여 명의 교사도 함께 참여해 사제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박지현 교사는 “학생들이 직접 쓴 역설 표현과 편지 영상에서 친구 이름이 나올 때마다 탄성이 터졌다.”라며 “겉으로 보이지 않는 학생들의 속마음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어서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감계중학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형 독서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7월에는 『회색 인간』의 김동식 작가 초청 북토크를 열고, 김달님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교실과 독서동아리 진로 연계 체험활동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교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창의력, 사회정서 역량을 기르는 독서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북토크는 감성과 교육의 결합이 이뤄진 현장이었다. 문학은 마음을 여는 언어다. 감계중학교 학생들은 그 언어로 서로를 읽고, 자신을 들여다보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이는 문학과 정서를 연결하는 독서 교육이 교실에서 의미 있게 구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끝>

[사진 설명]
1. 대규모 북토크에 참여한 학생들과 선생님 모습
2. 학생 참여형 북토크 현장
3. 북토크 운영팀 학생들과 오은 시인님의 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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