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후배들의 꿈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올해로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긴 시간 지역 여성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온 김해여자고등학교(교장 김인권)는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

이 뜻깊은 해를 기념해 김해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손혜화)는 6월 26일(목), 후배들을 위한 그랜드 피아노를 학교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후배들이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며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선배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특별한 선물이다. 이와는 별도로, 김해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입학생 및 졸업생 총 20명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함으로써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총동창회 회장 손혜화는 “김해여고가 70년 동안 이어온 전통과 가치는 동문 모두의 자부심입니다. 이번 그랜드 피아노 기증은 후배들이 풍성한 학교생활을 누리고, 문화예술적으로도 한층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해여자고등학교 김인권 교장은 “학교를 사랑하는 총동창회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김해여자고등학교는 1955년 개교 이래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목표 아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그랜드 피아노 기증은 학교의 전통과 동문들의 후배 사랑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나눔으로, 김해여고의 70년 역사에 또 하나의 뜻깊은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