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25년 6월 20일,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선린복지재단 풀잎마을을 방문하여 장애인 복지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6월 초 진행된 장애 학생 기부 마라톤과 무학당근데이를 통해 모인 금액으로,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학년 임○주 학생은 마라톤 참가 당시 "좋은 일을 했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기부에 참여하였고 기부금이 실제로 쓰이는 시설을 직접 방문하여 그곳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이 크게 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생겼다고 합니다.
2학년 공○민 학생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기부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느꼈고 “요즘은 외부 봉사활동이 자원봉사로 인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신청자도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몸과 마음으로 돕는 자원봉사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학생들은 기부는 단순히 돈을 전하는 일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을 잇는 따뜻한 다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번 경험은 단순한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마산무학여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