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칠곡초등학교(교장 구을회)는 2025년 6월 17일, 경상남도교육청 경남행복마을학교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동식 작업장 카멜레온’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은 목공 체험과 생태교육을 접목한 융합형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이 나무 판재를 조립하여 곤충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활동이다.

이날 수업에 참여하는 본교 3~6학년 및 의령공유교육 서부권 6학년 학생들은 평소 경험하기 힘든 전동 샌딩기, 콤푸레셔, 클램프, 망치 등의 공구를 사용하여 자신만의 곤충호텔을 설계하고 제작하였으며, 완성된 곤충호텔은 학교 텃밭 주변 나무에 설치되었다. 또한, 교사들은 곤충호텔에 서식할 수 있는 곤충의 종류, 역할, 생태계의 중요성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칠곡초등학교 구을회 교장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며 배울 수 있는 체험활동은 창의력과 협동심을 기를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감수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학생들도 “평소에도 곤충이 예쁘고 귀엽게 느꼈지만, 직접 호텔을 만들어 주고 나니 곤충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져요”, “못질하기가 어려웠지만 완성하고 나니 뿌듯해요.” 등의 소감을 전하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번 곤충호텔 만들기 수업은 학생들이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생태계의 소중함을 체험을 통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사진설명] 1. 이동식 작업장 차량 카멜레온 수업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