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 직접 만든 빵으로 따뜻한 나눔 실천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협력을 통한 돌봄·치유·성장의 교육

경상남도교육청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원장 하성일)은 지난 6월 12일(목) 위탁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나눔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직접 빵을 만들어 꿈키움중학교와 상촌마을 회관을 방문해 준비한 빵을 나누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여 나눔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나눔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위탁학생들의 자아 효능감 및 자존감 향상할 수 있는 교육적 의미가 깊은 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과 마을이 협력하여 위탁학생에게 의미 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눔을 위하여 뭔가를 만든 건 처음이었는데, 빵을 받고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조금 부끄럽고 뿌듯하고 여러 감정이 드는 것 같다.”고 하고, 다른 학생은 “빵을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는데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빵을 전달받은 꿈키움중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빵에서 진심과 감동을 느꼈고, 나눔을 하는 학생들이 참 인상 깊었다”고 하였고, 상촌마을 어르신들은 “내 손녀 같은 학생들이 찾아와 정성껏 만든 빵을 나눠줘서 너무 고맙다”고 연신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의 감사교육과정은 교과융합, 체험활동, 치유활동을 통하여 바른 인성을 키우며, 학생과 교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회복탄력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돌봄·치유·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성일 원장은 “학생들이 받기만 하는 교육이 아니라 주는 교육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배우고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하였다.

낙동강학생교육원 진산분원은 학교 적응이 힘든 학생들을 위탁 받아 성장, 치유, 회복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회복 탄력성을 길러 학교 적응력을 높여주는 기숙형 대안교육기관(Wee 스쿨)로서 현재 학생을 모집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