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통영 제석초등학교(교장 정정분)가 지난 6월 13일(금) 평림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5. 교육장배 및 제80회 협회장기 초등축구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석초 축구부는 진남초, 죽림초, 두룡초와 함께 A조에 편성되어, 전년도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만나는 대진이었지만 평소 훈련한 대로 경기를 운영하며 예선전에 2승을 챙겨 당당히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통영초와 맞붙은 대망의 결승전에서는 먼저 골을 실점하였지만, 그 후 연이은 공격으로 동점골을 만드는데 성공하여 계속 밀어부쳤지만 최종 스코어 1:1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이어서 펼쳐진 승부차기에서 손쉽게 득점하고 상대팀의 슛팅을 선방함으로써 2:0의 스코어로 대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3년 만에 우승기를 탈환하며 진정한 축구 강자로 거듭난 순간이었다.

특히, 주장으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정휘윤(5학년) 선수는 현란한 개인기와 투지 있는 움직임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를 펼쳐 종합 최우수 선수상(MVP)을 차지하였다. 또한 양진혁(5학년) 선수는 침착한 움직임과 정확한 킥을 선보여 모두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정지윤(4학년) 선수는 어린 나이지만 최종 수비 포지션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태클로 상대의 공격을 원천 봉쇄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제석초등학교 정정분 교장은 “그간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고 도약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축구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멋진 승부를 보여준 제석초등학교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큰 대회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차 이 나라를 빛낼 체육인의 꿈을 키워가기를 기대해본다.

[사진설명]
① 13일 우승을 자축하는 선수들과 교직원들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② 13일 시상식 후 선수들의 세리머니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