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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초등학교(교장 구을회)는 지난 6월 14일(토), 의령유치원 교육공동체와 함께 유‧초연계 행복나눔 텃밭 ‘새참데이’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학교 텃밭을 가꾸고, 직접 수확한 작물로 새참을 나누며 자연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농촌의 전통 문화인 ‘새참’을 현대 교육에 접목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과거 농민들이 논두렁에 둘러앉아 먹던 새참은 먹거리 나누는 것을 넘어 공동체의 휴식과 소통의 시간이었다. 칠곡초등학교는 이 전통을 계승하여 학교 텃밭을 활용한 체험 중심 교육 활동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으며,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흙을 만지고 땀을 흘리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노동의 의미와 자연의 고마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한 한 유치원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 농작물을 기르고 수확한 음식을 나누는 경험이 너무 뜻깊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칠곡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먹거리 나눔을 넘어 교육과정과 연계된 활동으로, 부모와 자녀가 자연과 교감하며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의령유치원과 협력한 이 프로젝트가 가족 간 유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협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칠곡초등학교와 의령유치원 교육공동체는 텃밭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1. 유·초 연계교육과정 행복나눔텃밭에서 단체사진
2. 새참데이 체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