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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초, 공동수련활동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다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펼쳐진 합천 공동학교 수련활동 -

초계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6월 12일(목)부터 13일(금)까지 1박 2일간, 합천군 내 공동학교를 운영하는 학교 전체가 참여한 공동수련활동을 통영시청소년수련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수련활동은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일환으로, 4~5학년 학생들에게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협동심과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첫째 날 입소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상안전교육과 ‘학익진을 펼쳐라’ 해양 리더십 활동에 참여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팀워크를 다졌다. 저녁에는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을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둘째 날에는 ‘목표를 향한 도전! 씽씽 쌩쌩 루지!’라는 주제로 한 루지 체험과 설문조사, 퇴소식으로 수련활동을 마무리했다. 실내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활짝 열고 학교 간 경계를 넘어 친구들과 협력하며 소중한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수련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처음엔 바다에서 친구들과 보트를 타는 게 긴장되고, 노를 저어 앞으로 나가는 게 힘들었어요. 그런데 모두가 힘을 모아 물 위에서 ‘드래곤볼’을 찾아냈을 때 우리가 하나가 된 느낌이 들어 뿌듯했어요. 특히 평소에는 만날 기회가 없었던 쌍백초와 대병초 친구들과 함께 가서 정말 즐거웠고, 다음에도 또 같이 활동하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명주 교장은 “공동학교 수련활동은 소규모 학교가 협력하여 더 넓은 교육 기회를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관계 형성을 위한 공동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초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교육자원 공유와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배움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