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25년 5월 30일(금), 경남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에서 ‘사랑의 헌혈 릴레이’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 3학년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펼쳐졌으며, 헌혈홍보위원회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마산무학여고는 2019년부터 매년 꾸준히 헌혈 릴레이를 이어오며,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지속적인 활동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는 등 외부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약 147명의 학생들이 질서정연하게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 나눔의 뜻을 실천했다. 행사는 단순한 헌혈을 넘어,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통해 헌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헌혈증서 나눔 프로젝트, 희망이 열리는 나무, 건강 체크 및 상담소 운영, 헌혈 영웅 인터뷰, 헌혈 전 유의사항 안내, 퀴즈 및 퍼즐 활동 등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헌혈증서 나눔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모은 헌혈 증서를 창원파티마병원에 기부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같은 활동은 헌혈을 단순한 봉사를 넘어, 생명을 살리는 실질적인 사회 기여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헌혈홍보위원회를 주도한 학생들은 “작은 실천이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더 많은 친구들이 헌혈의 소중한 의미를 이해하고, 생명 나눔 문화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숙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의식을 바탕으로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