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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하동 금남고, 2025. 생태전환교육 실천 - 남해 문항마을서 갯벌정화활동과 개막이 체험
- 기관명(부서) 금남고
- 등록일시 2025-06-13
금남고등학교(교장 이팔홍)는 지난 6월 12일(목), 남해군 문항어촌체험마을 일대에서 1, 2학년 학생 60명(지도교사 8명 포함)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융합 프로젝트 ‘생태전환교육으로 실천하는 푸른마을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교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금남고는 2022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갯벌 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 역시 학생들은 조별로 나뉘어 갯벌에 버려진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고, 해양 생태계와 생물 서식지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체험하며 생태 감수성을 키웠다.
특히 이번에는 단순 정화활동을 넘어 전통 어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개막이 체험’이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다. 개막이는 갯벌에 울타리망을 설치해 밀물 때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맨손으로 잡는 전통 어업 방식으로, 학생들은 장화를 신고 갯벌에 들어가 도망치는 물고기를 직접 잡으며 손맛과 성취감을 동시에 느꼈다.
더불어 개막이 체험을 통해 잡은 수산물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판매하여 수익금을 모았고, 이 판매 수익은 환경보존 활동을 이어가는 단체 ‘세상과 함께’에 전액 기부되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생태 감수성과 실천력뿐만 아니라, 나눔과 연대의 의미까지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2학년 조성욱 학생은 “평소 쓰레기를 줍는 것이 단순한 봉사라고 생각했는데, 해양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책임감이 생겼다”며 “직접 고기를 잡아보는 개막이 체험도 정말 재미있었고, 그 결과물을 좋은 일에 쓸 수 있어 더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사 양태석 선생님은 “단순한 체험이나 봉사에 그치지 않고, 생태전환교육의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지난 4월 섬진강 정화활동에 이어 이번에는 갯벌에서 활동을 진행했고, 7월에는 금오산에서 플로깅 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환경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며,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실천력, 공동체 의식을 함께 기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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