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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산청 공동학교‘멸사봉공’학생 수련활동 실시

경상남도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노명옥)은 2025년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 통영시 청소년수련원에서 ‘2025년 산청 공동학교 학생 수련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수련활동은 관내 10개 작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약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공동체 의식과 협동심을 함양하고, 자연 체험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산청교육지원청이 기획하고 주관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수련활동은‘작은 학교, 함께하는 교육’을 주제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소규모 학교 특성상 독자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수련활동을 연합 형식으로 구성하여,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와 공동체 기반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었다. 수련활동 프로그램은 체험형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에는 해양활동으로 이순신 장군의‘학익진을 펼쳐라!’를 체험하면서 협동심과 팀워크를 익혔고, 저녁에는 공동 레크리에이션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통해 타교 학생들과 친밀감을 형성했다. 둘째 날에는‘스카이라인 루지(바퀴 달린 썰매) 체험’을 통해 도전정신과 균형 감각을 길렀다.
활동에 참여한 김00(6학년) 학생은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힘을 모으니 무섭기보다 신났고, 물보라를 맞으며 웃었던 기억이 가장 즐거웠다”고 말했다. 박00(5학년) 학생은 “혼자였다면 도전하지 못했을지도 모르는데,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산청교육지원청 노명옥 교육장은“이번 공동 수련활동은 산청의 작은 학교들이 함께 만들어낸 연대와 협력의 교육 사례”라며,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신감을 기르고,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몸소 체득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작은 학교가 강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