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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진양고 학생, 제2차 경남교육정책포럼 정치교육의 딜레마와 가능성 논의

  • 기관명(부서) 진양고(행복연구부)
  • 등록일시 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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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고 학생, 제2차 경남교육정책포럼 정치교육의 딜레마와 가능성 논의
‘학교교육, 정치적 사고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가?’ 화두 던져

진양고등학교(교장 박근생) 3학년 신위철 학생이 지난 6월 10일 경남미래교육원 미래연구소(소장 황금주) 주최로 열린 2025. 제2회 경남교육정책포럼에 학생대표로 참여하여 ‘학교교육으로 학생들의 정치적 사고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포럼은 ‘정치교육의 딜레마, 그리고 가능성 – 보이텔스바흐 합의를 통해 길을 찾다’를 대주제로 교수 전문가와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여하여 정치교육의 실천가능성과 그 한계를 구체적으로 성찰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신위철 학생은 정치적 사고력을 선거나 정당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책임 있게 참여하는 능력으로 정의하며, 보이텔스바흐 합의의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한 학교 정치교육의 가능성과 한계를 분석했다. “의심할 줄도 알아야 하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며, 주체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과연 누가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교육계가 정치교육을 둘러싼 구조적 딜레마의 매듭을 푸는 동안 포노사피엔스 청소년들은 디지털 알고리즘과 정치 콘텐츠에 무비판적으로 노출되는 ‘새로운 미성숙’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교학점제와 과목 선택제의 확산 속에서 “학생들이 모여 숙의하고 공동체를 경험할 시간과 공간이 사라지고 있다”는 제도적 현실을 언급하며, “미래교육은 민주시민교육을 지향하지만, 정작 이를 위한 시간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날카로운 화두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가 정치교육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행복학교로서 진양고가 꾸준히 실천해 온 민주적 학교문화와 학생 자치 경험(학생회 공약 검증을 위한 공개 토론과 생중계, 교사와 학생의 협력적 자치회의, 자치캠프에서의 규칙 공론화, 환경 문제를 고려한 숙의 중심의 반티 결정 과정)을 소개하여 정치적 사고력의 핵심인 책임 있는 참여와 합리적 판단 능력을 키우는 학교 정치교육의 가능태를 확인시켰다.
박근생 교장은 “학교는 타인을 경험하고 공동체를 살아보는 배움의 장이 되어 비판적 사고와 정치적 판단력의 키우는 교육의 책임을 이행해야한다.”라며 앞으로도 경청과 숙고의 교육, 민주시민교육을 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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