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놀이로 배우고, 손으로 심는 생물다양성의 하루”
– 하동교육지원청, 생태 감수성 키우는 동정호, 생물다양성의 날 부스 운영 –

경상남도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이춘호)은 6월 10일(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동정호 일원에서 열린 ‘2025 동정호 생물다양성의 날’ 행사에 참여하여, 생태 감수성과 실천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체험 중심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하동군청 주최, 하동생태해설사회와 (사)별천지생태관광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교육지원청은 악양초등학교 등 관내 환경동아리 및 생태전환 교육과정 운영학교와 함께 협력하여 생물다양성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선보였다.

체험 부스는 “놀이로 배우고, 손으로 심는 생물다양성의 하루”라는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생물 다양성 젠가 ▲나만의 씨앗공 화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생물 다양성 젠가’는 “한 종이 사라지면, 모두가 흔들려요”라는 메시지 아래, 젠가 게임을 통해 생물 간 상호의존성과 생태계 균형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나만의 씨앗공 화분 만들기’는 친환경 종이화분에 배양토를 채우고 씨앗공을 심고 꾸미는 활동으로, 참여자들이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실천 의지를 스스로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하동교육지원청은 악양초등학교 어린이생태해설사 활동을 지원하여, 어린이 주도 생태활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였다. 악양초등학교 3,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생태해설는 하동생태해설사회의 교육 지원과 도움으로 어린이생태해설사로서의 역량을 키웠으며, 이날 동정호 일원의 생태를 시민과 또래 친구들에게 직접 설명하며, 어린이 주도 생태 교육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었다.

이춘호 교육장은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생물 다양성의 가치를 실천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생물 다양성과 생태환경의 가치를 알리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지원청 체험 부스를 운영한 최지애 장학사는 “놀이와 체험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일깨우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악양초 어린이생태해설사들이 또래 친구들과 시민들에게 생태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동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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