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원동중학교(교장 오재숙)는 지난 6월 5일 목요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25. 작은 학교 자율교육과정 6월 프로그램 - 원동 매실 탐구 및 체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교과 연계 학습의 모범 사례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동 지역 특산물인 매실을 직접 수확하고 이를 탐구함으로써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학생들은 원동중학교 교외 텃밭(원동면 원리 770-1번지)에서 매실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 수확한 매실은 깨끗하게 씻어 말리는 과정까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며 매실청 담그기 체험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교과와 연계된 심도 있는 학습으로 학생들의 참여도와 교육 효과를 높였다.
-과학/기술가정 교과 연계: 학생들이 매실을 직접 수확하고, 세척, 선별, 건조하는 과정을 통해 식물의 생장 과정과 식품 가공의 기초를 이해했다. 또한, 작년에 담근 매실청을
마셔보고 매실의 효능에 대해 생각해 보는 활동은 실생활과 연계된 과학적 사고를 증진시켰다.
-사회/지리 교과 연계: 원동지역의 특산물인 매실을 탐구함으로써 지역 특색과 농업의 중요성을 배우고, 지역에 대한 주인의식을 함양했다.
-미술/정보 교과 연계: AI를 활용하여 매실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은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과 창의성을 길러 주었고 완성된 매실 캐릭터 작품은
학교 게시판에 게시되어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여 주었다.
-국어 교과 연계:프로그램 마지막에는 활동 소감문 작성 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체험 내용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성찰하는 기회로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은3월 작은 학교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매화 관련 탐구 활동과 연계되어, 매화에서 매실 열매로 이어지는 자연의 순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담근 매실청 중 일부는 지역의 소외계층인 원동마을 경로당과 장애인 종합복지관 무궁애학원에 나눔으로써, 배려와 포용의 중요성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원동중학교 교장(오재숙)은 "이번 매실 탐구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특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과 연계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 태도와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배움과 삶이 일치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