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서상초, 우리 지역 조류 생태 모니터링 교육 실시
조류 탐사를 통한 생태전환교육 실시
서상초등학교(교장 김순애)는 6월 2일(월), 한국탐조연합 윤병열 대표를 초청하여 ‘새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서상면 생태전환교육’을 주제로 조류 생태 모니터링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는 학교 특색교육인 생태교육 ‘꿈·숲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프교육과 함께 추진 중인 서상초등학교의 특색교육 중 하나이다.
첫번째 시간에서는 서상면에 서식하는 조류와 조류 생태환경에 대해 알아보고, 두번째 시간에는 학교 숲에 서식하는 조류를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 숲에서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특히 10개 가량의 물까치 둥지를 확인하고 활발히 서식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또한 딱따구리 둥지에서 들려오는 딱따구리 새끼 울음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5학년 정시윤 학생은 “평소 집 근처에서 보던 물까치를 비롯한 다양한 새들에 대해서 정확히 알게 되어 참 신기했다. 내 머리를 툭 툭 치고 가던 물까치의 공격이 사실 새끼를 보호하려는 행동이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라며 “다음에는 반딧불이도 배워보고 싶고, 우리 고장의 환경을 지키는 노력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담당한 서상초 관계자는 “우리 학교에 서식하는 조류와 서식지를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학생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예정된 민물고기와 곤충 생태 모니터링을 통해서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다.
서상초등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지역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책임감을 키워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