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25년 6월 5일 합천군 남정초 5·6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과학 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도내 농촌 지역 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환경 분야 전문 연구사들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경남보건환경연구원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이고 생동감 있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아이들이 환경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

학생들은 ▲악취 오염도 측정 실험 ▲소음과 진동 측정 체험 ▲실내공기질 관리 교육 등 총 3개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과학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악취 판별 실습에서는 냄새도 과학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남정초 5학년 김서현 학생은 “평소에는 잘 몰랐던 냄새도 과학적으로 측정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어요. 직접 실험해 보니 환경문제에 대해 더 관심이 생기고, 앞으로는 작은 일부터 환경을 지키는 데 힘쓰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삼영 교장은 “이번 체험은 교실 수업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적 사고력과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오감을 통해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도내 다양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체험과 탐구 기회를 제공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