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집현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학교 사랑 주간 및 학교 사랑 데이 운영-

집현초등학교(교장 정영자)는 2025년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지혜로 세운 백년, 사랑으로 여는 천년’이라는 주제로 5월 26일(월)부터 6월 5일(목)까지 약 2주간 진행되었으며, 학교사랑 등굣길 음악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6월 5일(목) 강당에서 진행된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사물놀이와 댄스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장 기념사, 내빈 축사, 개교 100주년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학생회 대표들의 미래 100년을 향한 희망 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개교 100주년 맞이 학교 사랑 체험 부스’가 교내 곳곳에 마련되었다. 이번 체험 부스는 총 4개 주제(집현마당-학교사랑, 백년마당-백년 역사, 동이마당-미래과학, 삼이마당-생태환경)로 나누어 운영되었으며, 총 15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학생 주도적이고 의미 있는 체험이 되도록 구성되었다. ‘개교 100주년 캐릭터 쿠키 꾸미기’, ‘학교 사랑 슈링클스 만들기’, ‘플로팅 퓨처: 자기부상 UFO 제작’, ‘추억의 사진관’ 등 흥미로운 활동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교내 캐릭터 공모전에서는 4학년 김0진 학생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캐릭터는 ‘100’이라는 숫자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왼쪽에는 집현초등학교 교화인 동백꽃을 쓴 캐릭터 ‘동이’, 오른쪽에는 집현초등학교 교목인 삼나무 모자를 쓴 캐릭터 ‘삼이’가 자리 잡고 있다. 해당 캐릭터는 앞으로 학교 홍보자료 및 행사 포스터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예정이다.

4학년 김0진 학생은 “내가 그린 캐릭터가 공모전에 당선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 200살 될 때도 제가 꼭 돌아와 보고 싶어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집현 학생회 대표들은 미래 100년 희망 메시지에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며, 환경을 지키고,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는 집현인이 되겠습니다.” 라는 포부를 밝혔다.

집현초등학교의 지난 100년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이루어진 역사였다. 이제 그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세대, 집현의 아이들이 앞으로의 100년을 지혜와 사랑으로 채워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