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하청중, 2025. 서울과 만나는 거제 새싹 프로젝트 실시
지역 균형 발전을 주제로 프로젝트와 수학여행의 접목해 PBL 수업 구현
거제 새싹 프로젝트 공유의 날 입학 홍보 부스와 함께 실시 예정

하청중학교(교장 오수민)는 5월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서울과 만나는 새싹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균형 발전을 주제로 행복학교 프로젝트와 수학여행을 접목해 학생들이 모둠별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학교 운영 철학과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일반적인 수학여행에서 벗어나 프로젝트형 수업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진행됐다.

프로젝트 수업 접목 수학여행은 학년 초부터 프로젝트 공통 주제를 선정하고 관련하여 경험해 보고 싶은 장소 및 프로젝트 세부 주제 관련 개요를 선정했다. 또 3월부터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단계별 토의회를 거쳐 모둠을 선정했고 4~5월에는 각 모둠별 주제 선정 및 세부 계획 토의회를 거쳤다.

프로젝트는 모둠별 주제에 맞는 활동을 서울의 다양한 장소에서 실시했다. 모둠은 총 10개로 ‘거제 식물원과 함께 동물 생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서울 파충류 체험하기’, ‘서울에 유행하는 케이크 만들기 거제에 전파하기’, ‘지역의 고유한 식품을 체험하며 지역문화와 식문화를 비교하고 알려보자.’, ‘거제의 천문 발전을 위한 과학 탐구하기’, ‘거제의 관광 건물과 서울의 관광 건물의 탐구를 통해 거제 활성화하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학습을 위해 교사들은 기획 단계부터 철저한 협업과 토의를 거쳤으며, 전 교사가 각 모둠을 맡아 지도와 조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냈다.

학부모 박 모 씨는 학교가 노력해 새롭고 알찬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에 대해 학부모로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 수업이 코스를 선정해 스치듯 지나가는 일반적 수학여행이 아니라 관련된 주제와 관련하여 직접 자료를 찾고 탐색‧검색을 통해 실제 문제와 부딪혀 해결해 나가며 스스로 주체가 되는 프로젝트 수업이 됐다"며 "이를 통해 자발성에 근거한 진정한 행복학교의 마인드를 함양하는 새로운 형태의 수업과 수학여행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청중학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교 교육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2025년 6월 12일(목) 오후 1시 10분부터 3시 20분까지 ‘2025. 서울과 만나는 거제 새싹 프로젝트 공유의 날’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하고 탐구 과정과 느낀 점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공유의 날 행사장에는 ‘입학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하청중학교의 교육과정과 행복학교 활동을 소개하고,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비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의 철학과 실제 교육활동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준비하는 이번 공유의 날은 단순한 결과 발표를 넘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행복교육 실천의 장이자 하청중학교의 미래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