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한 금산 숲 탐방으로 생태 감수성과 탐구 역량 키워 -
노량초등학교(교장 정해석)는 5월 28일(수), 전교생을 대상으로 남해 금산 보리암과 이순신 순국공원 일원에서 ‘2025. 숲 생태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자연과 생태의 가치를 몸소 느끼고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금산 보리암 일대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소속 자연환경해설사가 동행하여 자연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해설사는 금산의 지형과 기후가 만들어낸 생태적 특징, 보리암 주변의 다양한 식생과 생물들의 생존 전략 등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탐구 활동을 통해 전달하였으며, 다양한 식물 이름에 대해 알려주어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직접 숲 속을 걸으며 여러 가지 식물, 곤충 등을 관찰하고 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그 속에 숨은 자연의 질서를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였다. 학교장은 “책에서만 보던 자연 생태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느끼는 경험이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며, “이러한 숲 생태체험학습은 교실에서 배운 지식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교육활동”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험학습은 이순신 바다 공원으로 이어져 지역의 역사적 유산과 더불어 생태환경을 돌아보는 탐방활동으로 마무리 되었다. 노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교 주변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현장체험 중심의 생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길러가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