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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특별한 여정
- 병곡초, 무학년제 예술 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문화체험학습 실시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초등학교(교장 조현우)는 지난 5월 8일(수)부터 9일(목)까지 이틀간, ‘2025학년도 무학년제 예술 중심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은 예술 교과(음악, 미술, 연극)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특색교육과정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학기당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여주도자기축제장과 샤롯데씨어터를 방문하였다. 여주 도자기축제장에서는 물레 체험과 도자기 작품 감상을 통해 전통 공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술적 감수성과 창의적 표현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알라딘’을 관람하며 음악과 연극이 융합된 무대예술을 생생하게 체험하였다. 학생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무대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표현력의 폭을 넓혔다.

둘째 날에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작가의 의도와 작품 속 메시지를 해석하며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경험하였고, 감상 중심의 미술교육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하였다.

학생들은 다양한 예술을 몸소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6학년 민○○ 학생은 “뮤지컬 ‘알라딘’을 실제로 보니 무대가 정말 멋졌고, 음악이 생생해서 잊지 못할 것 같다.”라며 감동을 전했고, 4학년 권○○ 학생은 “물레로 도자기를 만드는 게 신기했고, 내가 만든 작품이 완성되는 걸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우 교장은 “병곡초의 무학년제 예술 중심 교육과정은 소인수 학교 수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을 매개로 아이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단순한 견학이 아닌,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감동받고 스스로 표현하며 내면을 확장하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되었다.”라고 전했다.

병곡초는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체험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감성, 상상력,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