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학생 다모임 주관 플로깅 활동으로 환경도 지키고 두근두근 보물찾기도 하고-

함안초등학교(교장 배미숙)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5월 2일 1~3교시에 전교생과 함께 하는 특별한 행사를 운영했다. 먼저 함안초 학생 다모임 주관으로 평소 아침활동으로 학생들이 등반하는 비봉산 주변을 청소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으며, 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고 작은 선물을 받는 보물찾기 활동을 했다.

비봉산은 함안초의 구외부지로 코스가 20분 내외이고 경사가 완만하여 운동하지 딱 좋은 뒷산인데 학생들은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에 주 2회 산을 오르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 등산 활동을 하기 전, 학생 안전을 위해 교직원들이 수고스럽게 등산로를 미리 청소했었는데 이날은 학생들이 직접 운동하는 길을 청소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환경보호를 위해 버려지는 폐박스를 활용하여 현수막을 제작하여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이어서 봄꽃이 화사하게 핀 학교 곳곳에 숨겨진 보물찾기를 시작하였는데, 저학년이 먼저 시작하고, 이어서 고학년이 참여하게 하는 등 나이 어린 학생들을 배려하고, 한 학생이 찾을 수 있는 보물쪽지의 수량을 제한하여 미처 보물을 찾지 못한 학생도, 친구에게 보물쪽지를 양보하는 학생들도 함께 행복한 하루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도 꼼꼼히 준비했다.

함안초 5학년 장○○는 “친구들과 현수막을 만들면서 빛나는 우리 지구를 함께 지켜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보물찾기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하였으며,
함안초 교사 서○○는 “큰 행사는 아니지만 학생들 모두가 행복한 하루를 위해 교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는 과정이 의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미래사회의 보물인 우리 학생들이 보물찾기를 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기를 소망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함안초는 학교의 환경적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소규모학교의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부모가 만족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