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용지초등학교(교장 이정아)는 4월 30일(수) 42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함께 즐기는 학교 사랑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개교기념일 행사는 5월 1일이 재량휴업일이어서 하루 당겨 실시했으며 4학년 학생들이 준비한 플래시몹, 학교 사랑 문장만들기 활동이 중심이 되어 전교생이 함께 참여했다.
플래쉬몹 활동으로 중간 놀이 시간에 118명의 학생 모두가 강당에 모여 음악에 맞춰 즐겁게 춤을 췄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도입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학교자율시간 활동의 일부분으로 4학년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미리 동작을 정하고 완성해서 연습한 것이다. 사용된 노래는 ‘교실에서 찾은 희망’이라는 곡으로 ‘서로 배려하며 소중한 친구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상에서 시범을 보이는 4학년 학생들뿐 아니라 다른 학생들도 갑자기 모여 춤을 추자니 처음에는 쑥스러워했으나 이내 웃음 띤 얼굴로 동작을 따라 하여 행복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플래시몹 마지막에는 함께 교가를 불러서 학생들은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서로가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다.
사전에 이루어진 ‘학교 사랑’ 문장 만들기 활동은 ‘용지초’3행시, ‘우리학교’4행시, 주어진 글자나 낱말을 보고 문장 만들기로 실시되었으며 본교가 다문화 학생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서 개인별로 원하는 활동을 선택해서 참여하도록 했다. 완성된 작품은 중앙현관 북카페에 전시하고, 각자가 마음에 드는 작품에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여 모두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저학년 아이들의 작품은 ‘선생님, 사랑해요!. 친구야 같이 놀자!, 용지초 좋아요!’와 같은 내용이 대다수였다. 고학년 학생들의 3행시, 4행시 작품 중에서는 ‘용사처럼 당당하고, 지혜가 많은 아이들이 있는, 초등학교’‘우리는 친구끼리 우정을 쌓고, 이불처럼 포근하게 말을 하는 우리, 학생들의 힘찬 목소리로, 교실에서 하는 수업이 더 즐겁게 느껴진다.’등이 눈에 띄었다.
이날 각 교실에서는 학교의 간단한 역사와 꽃, 나무, 교표 등의 학교 상징을 살펴보고 교가의 가사를 되새기며 불러보는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작은 이벤트이지만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개교기념일이 단순한 휴일이 아니라 학교의 생일이며 용지초등학교라는 공동체 속에서 건강하고 바르게 잘 자라날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 행사에 참여한 2학년 김유리 학생은 “춤추면서 웃었어요. 학교 생일 축하해요!”라고 했으며 5학년 김준희 학생은 “친구들과 선후배와 함께 재밌는 동작을 배워서 즐거웠어요. 플래시몹을 알려준 4학년 후배들이 멋졌어요.”라고 말했다. 플래시몹을 지도한 권소연 교사는 “아이들이 용기를 내어 한마음 한뜻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용지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모두가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바르게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천해 갈 것이며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문화를 의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

[사진 설명]
① '교실에서 찾은 희망' 플래시몹 참여 모습
② 4학년 학생들의 플래시몹 시범 모습
③ 학교사랑 문장만들기 작품을 살펴보는 모습

* 보도자료와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 학교장 이정아(☎283-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