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양산 좌삼초등학교(교장 이춘화)에서는 4월 30일,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날은 아침 등굣길부터 전교생 38명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 번지며 하루 종일 즐거움이 이어졌다.

“사랑한데이” – 따뜻한 포옹과 특별한 선물
등교시간에는 학부모회 주관으로 “사랑한데이” 행사가 운영되었다. “사랑한데이”는 학부모들이 직접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포옹으로 격려하고, 작은 선물을 전해주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사랑한데이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더욱 특별하게 꾸며졌다. 총 4가지의 체험활동(낚시로 선물 뽑기, 추억의 달고나 게임, 제기차기, 직접 만드는 팝콘 체험)이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각 체험 부스를 돌며 즐겁게 참여했고, 학부모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속에 아침부터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전교생이 함께 체험에 참여하며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장면은, 소규모 학교만이 가질 수 있는 교육의 강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친구야 함께 놀자! 스포츠클럽데이” – 함께 놀고 함께 행복해요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친구야 함께 놀자! 스포츠클럽데이”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본 활동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협동심 함양을 목적으로 다양한 체육 활동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행사는 먼저 댄스 수업으로 몸을 풀고, 이후 전교생을 ‘전나무팀’과 ‘장미팀’으로 나누어 팀별 대항전을 펼쳤다. 각종 체육 게임을 통해 학생들은 협동하고 경쟁하며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교사들은 각 학생의 성향과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여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으며, 활동 전반에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 따뜻하고 촘촘한 교육환경이 조성되었다.

좌삼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전교생이 참여하는 ‘전원형 교육활동’을 통해, 소규모 학교의 교육력을 극대화하고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 설명
① 30일 오전 좌삼초 운동장에서 사랑한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② 30일 오전 좌삼초 전나무관에서 “친구야 함께 놀자! 스포츠클럽데이”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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