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도심 속 한복판에 자리한 김해삼문초등학교(교장 이동주)에서는 4월 30일 (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을 개최하였다. 급격한 도시 개발 속에 점점 학생수가 줄어드는 작은 학교지만, 이날 운동장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학생들은 박터트리기,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큰공나르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특히 박터트리기에서는 '학교폭력 멈춰!', '우리 모두 친구야' 라는 문구가 담긴 종이가 쏟아져 나와 학교폭력 예방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예전 운동회의 따뜻한 추억을 현대에 되살리려는 의도도 담았다. 부모님과 선생님들의 응원 속에 아이들은 몸을 부딪치며 함께 웃고 달렸다. 작은 학교지만 아이들의 꿈과 우정은 그 어느 곳보다 컸다.
이동주 교장은 "작은 학교가 주는 따뜻함 속에서 아이들이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으며, 친구를 소중히 여기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