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초계초, 텃밭교육학교 ‘모종 심기’활동 실시
-생명을 심는 손길로 생태전환교육을 시작해요-

초계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4월 29일(화) 전교생을 대상으로 ‘텃밭 모종 심기’ 활동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생태전환교육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교육청의 「경남교육 2025」 실천 과제인 ‘학교 안과 밖에서 실천하는 생태전환교육’에 기반하여 운영되었으며, 초계초는 2025년 기후환경교육추진단의 ‘텃밭교육학교’에 선정되어 생명 존중과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하는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학급별로 선정한 다양한 작물의 모종을 직접 심으며 흙을 만지고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초계초는 단순한 수확을 목표로 하지 않고, 학생들이 재배 전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자연과의 오감 교류를 통해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수업 전에는 안전교육과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책임감 있게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이번 모종 심기 활동은 교과수업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연계하여 전교생이 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으며, 향후 7~8월경에는 가을 고추 재배를 위한 하반기 텃밭 활동도 예정되어 있다.

5학년 김○○학생은 “내 손으로 흙을 고르고 모종을 심으니까 정말 농부가 된 기분이었어요. 처음엔 작고 약해 보이던 모종이 자라서 진짜 채소가 된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고 기대가 되어서 자꾸 텃밭을 들여다보게 돼요.”라며 활짝 웃었다.

초계초 이명주 교장은 “텃밭을 가꾸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자연을 배우고, 생명을 존중하는 텃밭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가꾸는 생태시민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