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함양제일고등학교(교장 노은실)가 2025년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직업계고 교육의 우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농과(농업과, 조경토목과)의 3학년 김민지 학생이 ‘화훼장식’ 분야 금메달, 2학년 김민 학생이 장려상, 공과(전기과, 전자과)의 3학년 손영아 학생이 ‘그래픽 디자인’ 분야에서 동메달을 수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지방기능경기대회 수상자는 해당 분야 기능사 자격증이 포상으로 주어지고, 관련 분야 취업 시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더불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진출하여 입상할 경우 산업기사 자격증 실기 면제, 국가대표 선발 자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함양제일고는 2024년에도 전국대회에서 ‘화훼장식’ 분야 은메달(우명희 학생)을 수상한 바 있어, 올해 입상자들의 전국대회 선전에도 기대가 크다.

한편, 함양제일고는 기존 미래역량 강화사업(교육부 주관)에 이어 농업계학교 고교지원사업(농림축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주관)에도 새롭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2025년 미래역량 강화사업으로는 총 5,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SW·IT 자격증 과정, 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 실습, 1:1 면접 시뮬레이션, 취업캠프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농업계학교 고교지원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3년간 매년 최대 8,000만원의 자율 예산을 지원받으며, 농과 학생들을 위한 10개 특화 프로그램(진로교육, 창업특강, 현장실습, 특수자격증 지원 등)을 운영하게 된다. 이로써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함양제일고는 농과, 공과, 상과가 함께 존재하는 종합계열 특성화고로서 학과별 전문성과 상호 연계성을 통해 매년 다양한 진로 진출과 높은 취업률, 대학 진학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전국적인 예산 삭감 상황 속에서도 끊임없는 교육사업 유치와 교사들의 헌신 덕분에 1억 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는데 성공한 함양제일고는,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설명
① 그래픽디자인 분야 동메달(좌측, 손영아 학생) 화훼장식 분야 금메달(김민지 학생) 수상사진.
② 농과, 공과, 상과 교육활동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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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제일고등학교 실과부장교사 김건훈 (TEL: 963-2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