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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녹색학교 곤명중, 지구의 날 캠페인 및 작물 심기 사제동행

  • 기관명(부서) 곤명중
  • 등록일시 2025-04-25
더불어, 곤명(昆明)-2025.4.22. 지구의 날 켐페인(나의 환경인식)-68369788704.jpg 더불어, 곤명(昆明)-2025.4.22. 지구의 날 켐페인(나의 환경인식)-68369788710.jpg 더불어, 곤명(昆明)-2025.4.24. 작물심기 풍경-68442390859.jpg

곤명중학교는 지난 2025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전교생이 참여하는 생태 감수성 함양 프로젝트를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에 대한 공감과 실천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창의적 표현을 통해 기후 환경을 성찰하고, 생명 가꾸기 활동을 통해 자연과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전에는 ‘기후환경 포스터 공모전’에 참가한 작품들이 본관 복도 전시 공간을 가득 메웠다. 학생들은 각자의 작품 앞에서 친구들과 교사들에게 해설을 직접 들려주며, 기후 위기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류아인 학생은 북극의 빙하가 녹아 새끼를 잃은 북극곰의 모습 속에 해수면 상승을 지구의 눈물에 비유했다. “지구의 눈물을 멈춰주세요.”라는 메시지는 관람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3학년 이동훈 학생은 온난화로 인해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진 듯 뜨거워진 지구’를 형상화한 그림을 통해 지구인들이 노력으로 구하자는 메시지를 남겼다.
오후에는 곤명중학교의 전교생과 교사들로 구성된 기후천사단 ‘Grin Green Earth & 곤명인(昆明人)’이 스승과 함께하는 생태 텃밭 조성 활동이 이어졌다. 텃밭에는 가지, 고추, 오이, 땅콩 등 10여 종의 작물이 심어졌고, 학생들은 손수 흙을 만지며 생명의 씨앗을 뿌렸다. 이는 단순한 농작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생태적 실천의 일환이었다.
3학년 홍승희 학생은 “생명을 가꾸는 일은 우리가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는 경외로운 경험이었습니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곤명중학교의 ‘지구의 날’ 활동은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실천 중심의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었다. ‘봄은 심는 계절’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처럼, 이날 학생들은 씨앗만이 아니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지구를 지키려는 의지를 함께 심었다. 함께한 교사들의 표정은 넉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