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곤양초등학교(교장 김현지) 4학년 학생들은 4월 24일 국립진주박물관을 찾아 ‘지역의 문화유산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깊이 있는 체험 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박물관 내 전시실을 관람하며 임진왜란 당시의 상황과 진주성 전투에 대해 생생한 설명을 들었다.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조선 백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뭉쳤는지, 또 진주대첩에서 어떤 전략과 무기가 사용되었는지를 자세히 알게 되었고 특히, 의병과 장군들이 입었던 갑옷과 사용한 무기들, 그리고 승자총통 같은 화포에 대해 배우며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학생들의 눈을 더욱 반짝이게 만든 것은 ‘승자총통 체험’이었다. 이 체험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해 임진왜란 당시의 진주성 전투 현장을 실제처럼 느낄 수 있게 했으며 학생들은 그 당시의 승자총통을 그대로 재현한 포를 들고 적군을 향해 직접 쏘거나 성을 지키는 백성의 역할을 하며, 나라를 위해 싸운 조상들의 용기와 희생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이번 체험 활동에 참여한 4학년 손○○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진주대첩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들으니까 정말 멋졌어요. 옛날 사람들이 나라를 지키려고 얼마나 열심히 싸웠는지 알게 되었고, 저도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물관 체험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으며, 역사는 교과서 속 글자가 아니라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이어가야 할 소중한 이야기임을 가슴 깊이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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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체험활동에 참여하여 열심히 활동 중인 학생들 모습

곤양초등학교 담당자 김상인 055-853-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