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경남·부산권 군 특성화고 3개교 학생 및 내빈 400여 명 참석, 국방 전문인재 양성의 첫걸음

2025년 4월 23일, 경남자동차고등학교 대동관에서 '2025 국방부 군 특성화고 합동 발대식'이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경남·부산권 군 특성화고 3개교(경남자동차고, 김해건설공업고, 부산전자공업고)의 학생과 학부모, 군(軍) 및 교육청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 특성화고는 병역법에 따라 군(軍)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해당 학교들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군(軍) 관련 전공과정을 이수토록 해, 졸업 후 전문기술병으로 입대, 임기제 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는 길을 연다. 군(軍) 복무 중 e-MU 대학 진학 기회는 물론, 부사관으로 취업까지 연계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발대식은 군(軍) 특성화 교육과정의 공식 출범을 대외적으로 선포하는 자리이자, 관련 제도와 인재 양성 구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학생 대표의 선서와 각 학교장 및 내빈들의 격려사는 참석자들에게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키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일만 경상남도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군(軍) 특성화고는 단순히 진로를 설계하는 과정이 아니라, 국가 안보를 책임질 전문인력의 산실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학생들이 전공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해 미래의 군(軍) 기술간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교육부, 경상남도교육청은 향후에도 군(軍) 특성화고 교육과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예산 및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발대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국방분야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함양하고, 이를 통해 국가 안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양성의 첫걸음을 내딛는 현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