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① 맨발로 황토길을 딛는 아이들의 발.
② 친구들과 손을 잡고 촉촉한 황토 위를 조심스럽게 내딛는 아이들의 모습.

지난 24일, 밀양시 산외, 상동, 청도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는 19명의 소인수 유치원 아이들과 함께 밀양 사랑 생태체험의 일환으로 황토길 맨발걷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산외, 상동, 청도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함께 협력하여 밀양의 자연 자원을 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아이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밀양시 삼문동 둔치 맨발 산책로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맨발로 황토길을 걸으며 자연의 감촉을 직접 느끼는 생태체험으로, 아이들은 흙의 부드러움과 꽃의 향기, 바람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짝을 이루어 서로의 손을 잡고 협동하며 걷는 시간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자라났다.

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임정숙 원장은 “지역 자원을 교육에 활용한 이번 체험은 아이들에게 자연과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인수 유치원 간 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협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황토길 맨발걷기는 단순한 야외 활동을 넘어, 소인수 유치원 아이들이 지역의 품에서 협동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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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교사 이연지(☎353-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