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홍보관

2025학년도 인성실천(언어문화개선)주간 운영
혐오표현 성찰부터 응원 메시지 나누기까지… 학생 자치회가 이끈 전교생 참여 활동

삼성중학교(교장 곽영숙)는 학교폭력 예방과 바람직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학생자치회와 함께 지난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인성실천(언어문화개선)주간’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주간은 학생들이 타인을 존중하며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할 수 있는 소통 역량을 기르고,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실천 중심의 다양한 인성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언어 생활을 돌아보고, 자기 회복력과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주요 활동으로는 먼저 삼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 사용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스스로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보고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어 교과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혐오 표현을 함께 알아보고 성찰하며, 바른 언어 사용을 약속하는 활동도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과 바른 언어 사용을 알리는 아침맞이 캠페인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피켓과 구호를 통해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언어 사용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특히 ‘힘이 되는 응원 메시지 전하기’ 활동은 학생들뿐 아니라 선생님과 교직원을 포함한 모든 학교 구성원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평소 전하고 싶었던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손글씨로 작성해 ‘마음 박스’를 통해 서로에게 전달하며, 긍정적인 소통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편지를 쓰면서 내가 평소에 말로는 부끄러워서 하기 힘들었던 친구들에게 시험을 앞두고 힘내라는 응원이 메시제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주간은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여 언어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언어를 통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학교 전체에 퍼져,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