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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초, 합천 동부권 4개교 공동학교 체험학습 실시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

초계초등학교(교장 이명주)는 4월 16일(수)에 덕곡분교장, 청덕초등학교, 쌍책초등학교와 함께하는 ‘합천 동부권 4개교 공동학교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리 동네 작은 영화관과 함께하는 문화의 날’이라는 주제로, 합천 시네마에서 ‘캔터빌의 유령’ 영화를 관람하며 다양한 문화 예술 경험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체험활동은 4개교가 함께 운영하는 공동학교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작은학교 학생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또래 친구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성 및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4개교 학생들은 학년별로 1관과 2관으로 나누어 앉아 달콤한 팝콘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하였으며, 관람 후에는 영화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김○윤 학생은 “처음에는 유령이 무서웠지만, 알고 보니 외로운 유령이라 마음이 아팠어요. 진정한 친구가 생기고 용서를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동했어요. 오늘 영화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봐서 더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같이 오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초계초 이명주 교장은 “우리 마을에 있는 작은 영화관이 아이들에게는 문화를 접하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즐기는 문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풍부한 감수성을 기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합천 동부권 공동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 수업 및 체험활동을 이어가며, 작은 학교의 교육력을 높이는 혁신적 교육모델로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